안녕하세요. 박축공입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18년 만에 세비야에 복귀해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최근 열린 라스팔마스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세비야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꼴찌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7위로 올라섰습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 후 라모스는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악수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리더십이 있는 선수라 그런지 승리 후에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팀의 주장 라키티치도 팀원들에게 승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라모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핫 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카림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이 뛰고 있는 알 이티하드에서 라모스를 원했습니다. 연봉도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모스는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연봉은 100만 유로(약 14억 원) 밖에 되지 않지만 라모스는 낭만을 선택했습니다.
라모스는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세비야 입단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많은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라모스가 펑펑 울자 주위에 있던 어린 세비야 팬들이 그를 안아주는 모습은 참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장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1승을 거둔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준비합니다. 세비야는 아스날, 랑스, 아인트호벤과 함께 B조에 속했습니다. 상당히 쉽지 않은 조 편성입니다.
라모스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1986년생으로 만 37살인데 몸 상태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18년 만에 돌아온 라모스가 세비야와 함께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라모스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turn after 6595 days’ Locker room appearance after Ramos Sevilla’s first win
hello. This is Park Chuk-gong.
Sergio Ramos finally made his return to Sevilla after 18 years. He started as a starter against Las Palmas recently and led the team to a scoreless victory. Sevilla was in last place as they had not won in 3 league games before this game. However, in this game, they finally achieved their first win of the season and moved up to 17th place. Ramos performed well in this game and finished the game without conceding a goal.
After the game, Ramos shook hands with his teammates in the locker room and shared the joy of victory. Since he is a player with leadership, it is great to see him share joy with his teammates even after a win.
Team captain Rakitic also cheered up the team by talking about the victory to his teammates.
Ramos had the opportunity to go to the Saudi Arabian league, which was the hottest transfer market this summer. Al Ittihad, where Karim Benzema, N'Golo Kante and Fabinho play, wanted Ramos. The annual salary was also quite high, at 20 million euros (about 28 billion won). However, Ramos chose to return to his former team. Although his annual salary is only 1 million euros (about 1.4 billion won), Ramos chose romance.
Ramos moved many soccer fans by shedding hot tears at the Sevilla induction ceremony on his return after 18 years. It is a beautiful scene to see Ramos crying and the young Sevilla fans around him hugging him. I think the reason many people love soccer is because of scenes like this.
Now with one win in hand, Sevilla prepares for their Champions League schedule. Sevilla was in Group B along with Arsenal, Lens and Eindhoven. It is a very difficult group formation.
Ramos is training hard to help his team. He was born in 1986, is 37 years old, and is in incredible physical condition. I am curious to see what Ramos, who returns after 18 years, will show this season with Sevilla. We support Ramos’ final challeng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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