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축공입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 우승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토트넘이 워낙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고 또 팀을 떠난 선수들이 금방 우승 트로피를 들어 비교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꽤 많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럴수록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수의 우승 커리어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늘 있었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세비야가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7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당연히 역대 최다 우승팀입니다. 이 역사적인 우승에 에릭 라멜라와 브리안 힐이 함께 했습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선수들로 많은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입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뛰었지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손흥민, 모우라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세비야로 이적했고 2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브리안 힐은 더욱 우승이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지난 겨울 임대로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갔는데 바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힐은 정말 토트넘을 떠나자마자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 외에도 이번 시즌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나폴리의 탕귀 은돔벨레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입니다. 나폴리의 역사적인 33년 만에 우승에 함께 하며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습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임대를 갔는데 여기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리그 30경기에 나섰고 활약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골리니는 4경기에 뛰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과거 토트넘을 떠난 후 우승에 성공하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건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입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리그컵 우승에 성공한 경험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우승 트로피를 지겹게 들었습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비슷합니다. 레비 회장과 싸우며 나갔고 맨유로 가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을 떠난 후 벨기에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안 포이스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는데 여기서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유명합니다. 인터밀란으로 가서 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이후 맨유로 이적한 후에는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에릭센은 FA컵 결승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 페르난도 요렌테는 나폴리로 이적 후 이탈리아 컵대회 우승에 성공했고 키어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건너간 후 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잊혀진 공격수 빈센트 얀센도 몬테레이로 이적 후 멕시코에서 리그와 FA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신기한 건 벨기에 앤트워프로 간 후 컵대회도 우승했습니다.
카일 워커는 말할 것도 없죠.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뛰었지만 우승에 실패했고 이후 맨시티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토트넘을 떠나면 무조건 우승은 아닙니다. 델레 알리는 최악의 선수로 추락하고 있고, 해리 윙크스는 임대를 간 삼프도리아에서 강등을 경험했습니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있습니다. 두 선수가 언제쯤 우승을 경험할지 궁금하네요. 어떤 팀이든 빨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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